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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전에 전화가 왔다.
정장님이었다. 나보고 내일 국군의 날 행사에 참석하라 하셨다. 복귀는 모레다. 내일은 집에서 쉴 계획이었다. 오늘은 마지막으로 술이나 마실까 했다. 까라면 까야지. 내일은 아침부터 정복 챙겨 입고 잠실에 가야 한다. 오늘도 술 먹기는 글렀다. 나의 잃어버린 휴가 하루는 보상받을 길이 없다. 억울하고 화가 나는데 한숨을 쉬는 것밖에는 할 수가 없다. # by 연방탈영병_첸 | 2008/09/30 16:18 | 트랙백 | 덧글(3)
입대 후부터 읽은 책이 열여섯 권을 채웠다.
이거, 밖에 있을 때보다 더 많이 읽는 거 아닌가. 학교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대출 기록을 보니 지난 한 해 동안 대략 80권 정도를 빌렸다. 물론 다 읽지 않은 것도 있겠지만, 사서 읽은 것도 있으니까 1년에 80권을 인정하자. 내가 입대한 게 3월이니까 9월이 되기 전까지가 6개월. 그중에서 기초교 한 달과 실무 첫 한 달은 책을 못 읽었으니 제외. 그러면 4개월에 16권. 쳇, 못 미친다. 좋아. 조만간에 저 1년에 80권을 깨겠다. 군대에 와서 이런 거라도 남기지 않으면 제대 후에 몰려올 박탈감을 이겨낼 자신이 없다. 도저히. # by 연방탈영병_첸 | 2008/09/04 16:48 | Life Goes On | 트랙백 | 덧글(3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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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4년 4월 28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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